2009년 12월 28일
이자벨 피이오자 - 부모의 심리백과
부모의 심리백과이자벨 피이오자 지음, 김성희 옮김 / 알마
나의 점수 : ★★★★★
과거를 살았던 우리 부모님들도, 그리고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들도 누구나 마음의 병을 안고 살아가고 있다.
우리는 과연 부모님들께 온전한 사랑을 받고 자라왔을까? 자신의 과거로 여행을 떠나보자. 아마도 어느 기간
동안은 자신의 마음속에 콤플렉스를 심어줄 시기가 있었으리라...
이 책의 핵심 내용은 우리가 우리 자녀들에게 행하는 모든 행동은 우리의 마음속 병에서 나온 것 들이라는
것이다. 평소 사랑한다고 말하고, 없으면 못 살것 같다고 하는 사랑스런 자녀들에게 별것 아닌 일에 큰소리
치고, 체벌을 가하는 우리들 내면을 들여다 보면 어린 시절 주위 환경이 심어준 마음의 병이 자리 잡고 있다.
라는 것이다. 이 마음의 병을 치유하고, 사랑하는 우리 자녀들을 진정한 사랑으로 보듬어 주고, 보살펴 주자.
라는 내용이 담겨져 있다.
이 책을 읽고 난 후 잠자기전 또는 시간이 날때 과거의 나를 만나고 오곤 한다. 편안한 마음으로 과거를 돌이
켜 보면 나의 소극적이고 우유부단한 성격이 언제 부터 시작되었는지 알것 같다. 물론 혼자 치유를 하기 위해
많은 시간이 필요 하겠지만, 그 시작을 안 것 만으로도 대단한 성과란 생각이 든다. 그동안은 그저 이런 성격
을 고쳐 야지 라는 생각만 했지, 궁극적인 원인을 몰랐기에 그저 타고난 천성이려니... 천성은 고치기 어려우니
내 장점을 살리는데 집중을 해야겠다. 라는 생각에 골몰 하곤 했다.
이제 좀 다른 삶이 펼쳐 질것 같은 느낌이 든다. 벌써 부터 다가올 2010년이 기대가 된다. 물론 나아진것은 단
하나도 없지만, 그저 내 마음만은 2010년을 살아갈 준비를 이미 한것 같은 기분이다.
시간이 날 때 마다 어린 시절로 여행을 계속 떠나려 한다. 그 시절로 돌아가 어린 나에게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
야 한다 라는 조언을 해주는 것은 물론, 그시절 억압받고, 나를 죽여야 하는 주위 환경에서 나를 구하고, 다른
삶의 미래를 살아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보듬어 주고 돌아 오리라...
내딸 보영이를 잘 키워 보겠다 라는 심정으로 이책을 들었지만, 왠지 내가 더 자라게된 느낌이 든다. 내가 내
스스로 내 마음의 병을 떨쳐 내고 더욱 온전한 상태로 돌아가 내가족을 대하는 그날 까지 나의 과거로의 여행은
계속 이어질 것이다.
오랜만에 정신이 들게 하는 책 한권을 읽은것 같다...
# by | 2009/12/28 11:12 | 도서리뷰 | 트랙백 | 덧글(0)



